공모주 청약은 돈 놓고 돈 먹기라 돈 많은 사람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는데, 올해부터는 균등 배분으로 변경돼서 나처럼 자금이 부족한 개미에게도 기회가 열렸다고 한다. 조금만 부지런하면 적은 투자금과 적은 리스크로 1년에 백만 원에서 수백만 원까지 쏠쏠하게 벌 수 있다니, 이런 반가운 소식이!

 

변경된 공모주 균등 배분은 개인 청약 물량의 절반 이상을 최소 증거금(공모가*10주의 50%) 이상을 맡긴 청약자들이 똑같이 나눠 갖는 방식이다. 예를 들어 어떤 공모주의 개인 배정 물량이 100만 주일 경우, 최소 50만 주는 균등 배분 물량이 되고, 최소 증거금 이상을 낸 투자자가 10만 명이라면 1인당 5주씩 배정받는 식이다.

 

아하, 이제 몇만 원, 몇십만 원의 최소 증거금만 넣어도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게 됐고, 공모주는 보통 상장 후에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으니, 적은 투자금과 적은 리스크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거구나. 1년 동안 청약에 여러 번 참여하면 수익이 쌓여 백만 원 이상이 될 수 있는 거고.

 

하지만 모든 공모주가 상장 후에 가격이 다 오르는 건 아닐 텐데, 어떤 공모주를 청약해야 수익을 볼 확률이 높을까. 사람을 널리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정신을 실천하는 슈퍼개미이자 유튜버, 창원개미 님에게 얻은 귀한 공모주 투자 팁을 정리해봤다.

 

공모주 정보 사이트

www.38.co.kr/

- [IPO/공모] > [공모주청약 일정] > 종목 상세페이지 : 일정, 주간사, 공모가 등 확인 가능
- 종목 상세페이지 하단 > [주주동호회 바로가기] > [빨간색매물검색] or [매도매수호가] : 장외가 확인 가능

www.ipostock.co.kr/

- 종목 상세페이지 > [주주구성] : 유통물량 확인 가능

 

체크할 정보

- 주간사 : 해당 증권사의 계좌가 있어야 청약 가능.

- 공모가 : 확정 공모가는 청약일 전날 오후에 발표되기도 함.

- 기관경쟁률 : 1000:1 이상. 높을수록 좋음.

- 의무보유확약 : 비율 높을수록 좋음.

- 유통가능 물량 : 비율 적을수록 좋음.

- 시가총액 규모 : 총 발행주식 수*공모가=3천억 이하인 스몰캡. 가격 변동성이 커서 주가 오를 가능성 큼.
- 장외가 : 공모가에 비해 높다면 주가 오를 가능성 큼.

- 청약경쟁률 : 700:1 이상. 높을수록 주가 오를 가능성 큼. (청약 마감일에 확인하고 들어가면 좋음)

 

피해야 할 종목은?

- 스팩주.

- 기관경쟁률이 낮은 종목.

- 시가총액 규모가 3천억 이상인 종목.

- 장외가 확인 불가 종목.

 

언제 매도할까?

창원개미 님은 상장일 시초가에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한다. 이후에 주가가 쭉쭉 더 오를 수도 있고,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내려갈 수도 있겠지만, 시초가에 기계적으로 매도하는 것이 리스크도 적고, 에너지도 적게 들기 때문인 것 같다. 혹시 몇 번은 마이너스로 손절하게 되더라도 1년에 여러 번 공모주 청약을 한다면 전체 손익은 플러스일 확률이 높을 테고.

 

공모주도 주식이므로 당연히 손해를 볼 수도 있는 투자라는 점과 수수료도 발생한다는 점을 분명히 인지한 후에 한번 시도해보고 싶다면, 창원개미 님의 영상을 참고해보면 도움이 될 듯하다.

 

▶ 공모주 청약 후기 - 뷰노